아침 브리핑 — 2026년 10월 11일(일) (공개판)
수집 2026-10-11 06:30 · 국내는 직전 거래일 종가, 해외는 미국 장 마감 기준 ·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한눈 요약
- 주말이라 시장은 쉬었다. 금요일(9일) 뉴욕증시는 다우 +0.83%, S&P 500 +0.59%, 나스닥 +0.64%로 마쳤고, 코스피는 8일 종가 6,625.93 그대로다.
-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가 미 10년물 국채금리 6%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도 5%에 가까워 2002년 이후 가장 높다.
-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해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 허용에는 우크라이나·호주·영국이 반발했다.
- 지난주 코스피는 5.39% 내렸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을 내고도 주간 3.48% 내렸고 SK하이닉스는 8.69% 내렸다.
- 예가람저축은행이 주민등록번호·통장번호 유출을 알리지 않았다가 공지를 조용히 고쳤다. 국내 은행 공격에 AI 침투 도구 ARTEX와 클로드 에이전트가 쓰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코스피
6,625.93
▼ 2.62%
장 마감 10-08 20:15
코스닥
892.27
▼ 0.69%
장 마감 10-08 20:15
다우존스
51,654.95
▲ 0.83%
미국 10-09 16:37
나스닥 종합
27,366.17
▲ 0.64%
미국 10-09 17:15
S&P 500
7,811.54
▲ 0.59%
미국 10-09 17:29
필라델피아 반도체
12,572.42
▼ 0.41%
미국 10-09 17:15
WTI
91.85달러
▲ 0.39%
10-09 16:00
국제 금
4,216.30달러
▲ 1.43%
10-09 16:00
핌코 최고투자책임자는 10일 보도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보도 시점 5.29%)가 6%까지 오르는 일이 단기적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고, 원/달러 환율은 1,343.8원으로 전일보다 2.8원 올랐다(연준 인사 발언과 달러지수 수치는 확인하지 못함).
환율
원화 기준 고시 환율(네이버 금융). ▲ 외화 강세 = 원화 약세, ▼ 원화 강세. 오늘은 원화 약세(달러 대비)입니다.
미국 달러
1,343.80원
전일▲ 2.80 (+0.21%)
1주 전▼ 14.20 (-1.05%)
1개월 전▼ 5.70 (-0.42%)
1개월 종가 범위1,340.00 ~ 1,388.00
유로
1,505.32원
전일▲ 3.33 (+0.22%)
1주 전▼ 33.43 (-2.17%)
1개월 전▼ 61.92 (-3.95%)
1개월 종가 범위1,501.99 ~ 1,593.63
일본 엔 (100엔)
848.71원
전일▲ 0.06 (+0.01%)
1주 전▼ 13.81 (-1.60%)
1개월 전▼ 15.00 (-1.74%)
1개월 종가 범위847.43 ~ 885.57
중국 위안
200.77원
전일▲ 0.70 (+0.35%)
1주 전▼ 1.66 (-0.82%)
1개월 전▼ 0.41 (-0.20%)
1개월 종가 범위199.93 ~ 207.30
교차 환율 [원화 환율로 계산]: 유로/달러 1.1202 · 달러/엔 158.33 · 달러/위안 6.6932
세계
-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댄 이바스킨 최고투자책임자가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6%까지 오르는 일이 단기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보도 시점 금리는 5.29%다. 6%가 되면 26년 만이다. 약 32조달러 규모의 미국 채권시장에서 몇 주째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고, 빚을 내 투자한 헤지펀드의 강제 청산이 금리를 더 밀어 올렸다. 이란 전쟁발 물가 압력, AI 기업의 대규모 차입, 강한 성장 전망이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8일 기준 7.4%로 2023년 이후 최고다.
- 사우디아라비아군이 10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해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후티가 6~7일 리야드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해 3명이 숨지고 8일 킹칼리드 공항에 탄도미사일을 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리야드 등 일부 지역에 여행 경보를 냈고 여러 항공사가 리야드 노선을 멈췄다. 리야드에서는 11일 국제에너지포럼(IEF) 각료회의, 12일 세계석유협의회(WPC) 에너지총회가 열린다.
- 미국이 9일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허용하는 한시적 제재 완화를 발표하자 반발이 나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며 전쟁을 길게 만드는 투자라고 비판했다. 호주는 러시아산 연료 수입 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영국도 러시아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합의 물량은 최대 480만톤이다.
- 올해 노벨평화상은 나비 필레이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가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에서 이 결정을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ICC에 대한 새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안 ICC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기업과 개인은 6개월 안에 ICC와의 거래를 끊어야 한다. 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일본은 우려를 나타냈다.
-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합의했다.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4년에 걸쳐 수백만 대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희토류 수출허가 신속 처리와 유럽산 자동차 부품·올리브유·섬유의 중국 시장 접근 개선도 담겼다. 전기차 관세는 추가 협상 과제로 남았다. 다음 주 EU 정상들이 중국의 양보가 충분한지 판단한다.
- 중국 재정부가 지방정부 채무한도 미사용분 5,500억위안(약 110조원)을 집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3,000억위안(약 60조원)은 기초 지방정부의 예산 지출에, 2,500억위안은 4분기 사업 자금에 쓴다. 올해 1~8월 지방정부의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은 1조 3,753억위안으로 1년 전보다 28.6% 줄었다.
- 프랑스 국채 불안이 커졌다. 10월 1일 기준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5%에 가까워 2002년 이후 최고다. 재정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4%로 전망돼 EU 기준 3%를 크게 넘는다. 내년 국채 발행 계획은 약 3,400억유로로 사상 최대다. 일본 스미토모미쓰이DS자산운용은 프랑스 국채를 모두 팔았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7개월 만에 가장 낮다.
국내
- 지난주 코스피는 사흘만 열려 사흘 모두 내렸다. 전주(7,003.74)보다 377.81포인트(5.39%) 내린 6,625.93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으로 기대를 웃돌았지만 고점 매도와 대형 반도체 ETF 비중 조정이 겹쳐 주간 3.48% 내렸다. SK하이닉스는 8.69% 내렸다.
- 업종별로 갈렸다. 이차전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560억원(시장 예상보다 132% 많음)에 힘입어 LG화학 +9.14%, LG에너지솔루션 +8.09%, 삼성SDI +7.56%였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케이씨텍은 34.78% 올랐다. 방산·우주는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뒤 차익 매물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19.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88%, 현대로템 -9.70%였다.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이 늘수록 일반 D램 생산 여력이 줄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가 세계 D램 매출의 90.5%를 차지한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2025년 3,800억달러에서 2026년 6,500억달러로 늘 전망이다.
- 가상자산 과세(2027년 1월 1일 시행 예정)를 미루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일정 재검토를 제안했다. 2년 유예 국민청원은 한 달이 안 돼 약 5만명이 동의했다. 손실을 다음 해로 넘겨 공제받지 못하는 점과 해외 거래소 거래 내역을 투자자가 직접 계산해야 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 10일 오전 대구 북구의 한 건물 안 중소마트에서 천장이 무너져 36명이 다쳤다. 안에 있던 60여 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10일 오전 귀국했다. 외교부가 8일 본국 소환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9월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을 한국과 조율 없이 공개한 것이 발단이다. 대사 소환은 2008년 7월 주일대사 이후 처음 있는 수준의 강한 조치다.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재건 협력은 그대로라고 밝혔다.
| 날짜 | 일정 |
|---|---|
| 10/11(일) | 사우디 리야드 국제에너지포럼(IEF) 각료회의 |
| 10/12(월) | 국내 증시 재개 · 미국 콜럼버스 데이(미국 증시는 정상 개장) · 리야드 세계석유협의회(WPC) 에너지총회 |
| 10/13(화) | 미국 웰스파고·씨티그룹·존슨앤드존슨·유나이티드헬스 3분기 실적 |
| 10/14(수)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 10/15(목)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소매판매 · TSMC 3분기 상세 실적 |
| 10/16(금) | 미국 옵션 만기(현지시간) |
사이버보안
국내 사고·법제
- 예가람저축은행이 유출 항목을 줄여 알렸다가 조용히 고쳤다. 10월 2일 홈페이지 공지에는 성명·생년월일·연락처만 적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서에는 성명·전화번호·통장번호·주소·주민등록번호 등 5만 24건이 유출됐다고 썼다. 사실이 알려지자 별도 안내 없이 공지에 주민등록번호와 통장번호를 추가했다. 유출 경로는 홈페이지의 웹 취약점(웹셸)과 메모리 덤프다. 국회 정무위 김형연 의원이 신고서를 근거로 지적했다.
- 국내 금융권을 공격한 해커가 중국계 디도스 대행 조직 'GodNet/VITAS'의 커뮤니티 감독관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안기업 로그프레소가 공격 서버에 남은 클로드 코드 작업 문서를 분석해 텔레그램 아이디 'YY520CN'을 찾았다. 이 조직은 2024년 구성원 17명을 공개했다. 실제 운영자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인은 개인정보를 도용당했다며 부인했다.
AI 보안
- 중국어를 쓰는 해커가 AI 침투 도구 ARTEX와 클로드 에이전트로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을 공격했다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확인했다. ARTEX는 중국에서 만든 공개 자율 침투 테스트 도구다. 주 모델은 딥시크 v4.1-flash였고, 지푸AI GLM-5.3과 그록 4.6도 클로드 코드 작업에 붙여 썼다. 공개된 폴더에서 클로드 코드 작업 기록과 ARTEX 설정 파일이 발견됐다. 해커는 한국 관련 데이터를 파는 텔레그램 방을 AI에 추천해 달라고도 했다.
- ARTEX 개발자는 실제 공격이 확인되자 소스코드를 비공개로 돌리고 업데이트를 멈췄다. 그러나 기존 코드로 영어판과 한국어판 파생 도구가 이미 만들어졌다. 용의자는 광둥성 출신 26세일 수 있으나 이력서의 출생 연도가 맞지 않아 신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유출 건수와 피해 금액은 기사에 없다.
금융 보안 정책
-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025년 말 기준 정보보호 예산은 2,281억원으로 IT 예산 2조 3,580억원의 9.7%다. 이 중 AI 보안 투자는 221억원으로 정보보호 예산의 9.7%에 그쳤다. 은행별 AI 보안 비중은 하나 23.3%, KB국민 11.5%, NH농협 4.5%, 우리 3.9%, 신한 3.2%다. AI 보안 투자의 52%(115억원)가 내부자 이상행위 탐지에 쏠렸고, 외부 침입을 잡는 보안관제(19%)와 이상거래탐지(5%)는 합쳐 4분의 1 수준이다.
- 금융당국은 해킹 긴급 점검을 하면서도 망분리 완화를 계속 추진하고 AI 기반 보안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기조다. 은행권은 외부 보안체계를 연결하려면 망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고, 보안 인력·예산 지침이 강화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전문가는 침입 시도가 10시간 넘게 이어졌는데도 IP 차단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물품 대리구매를 미끼로 한 '노쇼 사기' 같은 신종 피싱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보이스피싱 정의에 들지 않아 환급 절차를 쓸 수 없다. 피해자는 소송을 내야 한다. 사기에 쓰인 통장의 거래정지도 임시 7영업일에 30영업일, 한 번 연장 30영업일까지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 캐나다 보안업체 임원 에드워드 두브로브스키(54)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보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체포됐다. 랜섬웨어 협상 업체 사이버스튜어드와 관련된 인물이다. 혐의는 정보 공개를 빌미로 한 갈취 공모와 홉스법상 갈취다. 미 FBI 국장은 샤이니헌터스 공범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은 비공개라 구체적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FBI는 이 조직이 지난 1년간 140곳 이상을 침해해 7,000만달러 넘게 뜯어냈다고 본다.